농.축협의 경영잘못을 수사중인 검찰은 수원축협 광주축협 이천축협 양평축
협 파주축협등 경기도내 거의 모든 축협단위조합의 자금운영비리 추적에 들
어갔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 수원지검 및 각 지청들은 관할내에 있는 축협
조합 축협중앙회지회를 대상으로 5천만원이상 대출현황 등 자금지출내역과
고정자산투자내역 등을 임의제출형식으로 건네받아 정밀 검토중이다.

특히 대검중수부는 부천공판장의 운영비리와 관련해 공판장 시설단장인 이
모씨를 지난 10일 불러 집중 조사를 벌였다.

대검은 부천공판장의 운영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
으며 이씨외 다른 경영진도 차례로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지검은 인천 김포 강화 옹진축협으로부터 96년이후 5천만원이상 투자한
자료일체를 넘겨받아 투자과정에서 공금횡령이 없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또 각 단위조합이 96년부터 최근까지 농민 등에게 변상해준 내역도 정밀조
사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경기도지회로부터 1억원이상 대출관련 서류와 정부가 지원한 정
책자금사용 서류를 넘겨받아 비정상적인 자금사용이 있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수원축협을 대상으로는 거래처별로 1천만원 이상의 납품현황을 제출받아 조
사중이다.

평택지청은 평택축협과 안성축협에게서 적색거래자에 자금대출을 해준 실적
이 있는 지를 추궁하고 있으며 부동산매각 및 매입과정도 캐고 있다.

여주지청은 이천축협 양평축협 여주축협을, 의정부지청은 연천축협 파주축
협 고양축협을 상대로 업무현황과 직원명단 등을 확보, 초동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광주축협 수원중앙지점 남양주축협 등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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