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섭(58) 진미식품 사장은 20일 한국언론회관에서 외래식품의 홍수속에
우리 고유장맛을 지켜 온 공으로 "제1회 전통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전통상학회(회장 이훈섭.경기대 경영학부장)가 올해 제정,
효성제가, 미덕경영, 사회봉사의 세 덕목을 실천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성균관대 약대출신의 송 사장은 창업주인 부친 송희백회장과 아들 등 3대를
이어 50여년간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우리 입맛에 맞는 장류를 만들어 왔으며
97년엔 "참그루"란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 최명수 기자 mes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