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그랜드 담(여왕)"으로 불려 온 프랑스 여류피아니스트 장 다레가
최근 별세했다고 파리음악학교가 1일 발표했다.

향년 93세.

다레 여사는 파리음악학교에서 이시도르 필리프와 마르게리트 롱에게
사사했으며 16세때 영국에서 첫 음반을 취입했다.

21세에 처음 참가한 프로콘서트에서는 당시 어떤 피아니스트도 시도해 보지
못한 카미유 생상의 "5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완벽하게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다레 여사는 1958년부터 75년까지 파리 음악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프랑스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도 받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