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제28기 사법연수생졸업자 4백86명중 화제의
경력자와 인물이 많았다.

연수원 동기생으로 결혼에 골인한 김동완(31) 박영주(27.여)씨는 법관을
지원, 부부법관으로 축하를 받았으며 정정미(30.여.25기)판사와 결혼한
김병식(32)씨는 3기 늦게 법관을 지원, 두쌍의 부부판사탄생을 예고했다.

또 운동권출신으로 실형까지 받았던 이선희(39.여)씨는 상위 5%내에 드는
성적으로 로펌 "열린합동"에 스카우트돼 변호사길을 걷게 됐다.

서울대총학생회장출신으로 실형을 살고 사면복권된 문광명(30)씨는 구속
당시 서울지검 수사검사였던 인천지검 박한철부장과 상의한 끝에 "전력"에도
불구하고 검사임용을 신청했다.

이와함께 생계유지를 위해 부동산중개업을 해온 조영호(38)씨는 전직을
살려 부동산전문변호사를 꿈꾸고 있다.

오랜 외국생활로 한자투성이인 법전과 씨름끝에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정교화(27.여)씨는 영어실력을 탐낸 대형로펌의 스카우트손길을 뿌리치고
법관을 신청했다.

금융업계출신으로 뒤늦게 사법시험에 합격했던 정병훈(38)씨는 알려진대로
하나은행에 입행, 사시출신 최초의 은행원이 됐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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