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8일 정부당국이 일방적인구조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과 노사정위 탈퇴 등 강력한 투쟁에 돌입키로했다.

한국노총 산하 정부산하기관 노조협의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노총 회의실에
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무런 법적 근거없이 자행되어온 그동안의 모든 구조
조정 지침을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기존지침의 전면철회가 받아들여지지 않
을 경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협의회는 특히 현정권과의 정책연합을 재검토하고 노사정위에서 즉각
탈퇴할 것을 노총 지도부에 요구했다.

정부산하 노조협의회에는 한전 가스공사등 50여개 단위노조가 가입돼 있다.

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동투쟁본부도 이날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조폐공사
공권력투입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산하 전조직을 동원, 총력투쟁에 들어가
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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