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경찰은 폭력배의 조직적인 개입여부를 밝히
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총무원청사 진입과정에서 연행한 승려 등 77명중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1
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날 정화개혁회의 관계자로부터 50만원을 받고 폭력을 휘두른 행
동대원 이모(27)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이와함께 이씨와 함께 고용된 것으로 파악된 김모(29)씨 및 이들을 고용
한 모사찰 주지 동생 이모(40)씨에게 경찰출두를 요구했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