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가 아시아나 항공에서 대한항공 항공기로 바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7일 대통령 전용기가 대한항공으로 바뀌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15일 베트남 하노이 순방때부터 대한항공
전용기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베트남 순방시 김 대통령이 이용하게 될 전용기는 보잉 777-200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종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3월에 구입한 최신 기종이다.

이로써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1월 김 대통령의 북경 방문 때 창사이래
처음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운항한 후 한달 남짓만에 대한항공으로 바톤을
넘겨주게 됐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