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8일 대구은행이 발행한 BC카드 6백27장을 위.변조해
서울과 홍콩 등지에서 모두 1억5천여만원을 불법 인출한 BC카드 전산부 직원
송금석(33), 신용학(33)씨 등 "카드 위조단"5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초 BC카드 본사에서 송씨를 통해 고객 6백여명의
신용정보를 빼내 홍콩에서 구매한 카드변조기와 특수 노트북 PC를 이용, 6백
27장을 복제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현금인출기을 통해 1백29차례에 걸쳐 1억2천6백여만원을
인출하거나 현금 서비스를 받고 홍콩에서 1만8천3백여달러를 현금서비스
받는 등 모두 1억5천여만원을 불법으로 빼낸 혐의다.

조사결과 고향 친구사이인 신씨와 송씨는 사업부진과 주식투자 실패 등으로
진 3억여원의 부채를 갚기 위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문권 기자 mk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