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1일 총장 선출을 위한 전체교수 직접투표를 실시, 이기준(60.
응용화학부)교수와 김세원(59.경제학부) 교수를 최종후보로 선출했다.

이교수는 전임강사 이상 1천2백51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6백40표(51.1%)를,
김교수는 5백53표(44.2%)를 얻어 각 1,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23일 교육부에 두 사람을 총장후보로 추천하며 대통령이
이들중 한명을 총장으로 임명한다.

이교수는 90년 공대학장과 94년 대통령교육개혁위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교수는 95년 사회대학장과 91~94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