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양 한국인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24)씨가 오는 14일 7박8일간
일정으로 방한한다.

내한목적은 그가 만성백혈병을 이기도록 도움을 줬던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서라고 초청자 신라호텔측이 3일 밝혔다.

바우만씨는 체류기간중 자신에게 골수를 기증했던 서한국씨를 비롯
골수정보은행및 서울대병원 백혈병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자서전출간기념 사인회에도 참석한다.

바우만씨의 이번 방한은 지난 96년 백혈병을 앓고 있던 그에게 신라호텔측이
추후 방한시 숙박을 제공키로 약속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바우만씨는 현재 공군소위 임관이 유보된 상태로 아버지 스티브, 누나
베키 바우만 등과 함께 온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