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일 최근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공공부문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12일 조합원 10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동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양노총의 공동집회 개최결정은 민노총의 제안을 한국노총이 받아들여
이뤄졌으며 집회의 명칭 목적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2일 실무회의를
통해 논의키로 했다.

양노총의 공동 집회 개최는 정리해고 도입 등 실업문제가 불거진 후로는
처음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