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갑용 위원장 등 지도부는 5일 총파업 철회를 의결한 중앙위
회의결과를 발표한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위원장은 "노사정위 참여문제는 10일 대의원대회에서 최종 결정하겠으나
집행부가 참여하는 쪽으로 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총파업을 철회하고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한 이유는.

"정부가 제시한 수정안을 전향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노사정위에 참여한 뒤 합의사항의 이행을 지켜보기로 했다.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가 10일 이전에 이행해야 한다.


-정리해고제와 근로자파견제와 관련한 정부안이 그전과 달라진 것이 별로
없는데 이를 수용한 이유는.

"정리해고제와 근로자파견제를 수용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노사정위원회에 들어가서 투쟁하겠다"


-지난 1차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사법처리방침은 철회된 것인가.

"정부측과 논의한 바가 없다.

앞으로 정부의 행동을 지켜보면 알 것이다"


-부당노동행위 방지에 대해 정부측과 구체적인 합의가 있었나.

"악질 사업주에 대해서는 정부가 사법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사업장명칭도 언급했으나 명단은 나중에 밝히겠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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