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숙(47.제주 북제주군 한림읍)씨가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새마을여인상"대상을 받았다.

임씨는 지난11년간 한림읍 새마을부녀회장으로 무의탁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헌신적 봉사활동을 해 왔다.

특히 무의탁노인 9명과 소년소녀가장 7세대와 가족 결연을 맺고 수시 방문,
가사를 돕고 가정상담및 생활비 등을 지원했다.

임씨는 "부모님 생전에 못 다한 효도를 이웃사람들에게라도 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남매를 키우는 어머니로서 자식들에게 바르고 보람된 삶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21일 오전11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