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오는 10월11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기금 모금공연을 갖는다.

잭슨과 한국측 공연주관사인 제일기획의 배종렬 사장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튼호텔과 서울 호텔롯데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서울공연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잭슨은 서울공연과 함께 남북화합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비무장지대에서의
공연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평양현지에서의 공연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사장은 이와관련, "비무장지대에서의 공연은 확정단계에 와있으며 평양
공연은 잭슨측이 북한당국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상태여서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서울공연에는 잭슨의 친구인 루치아노 파바로티,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이
찬조출연하며 우리나라 가수 1~2명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개.폐회식 등을 연출했던 돈 미셔가 잭슨과
공동으로 세부공연내용의 자문 및 연출을 맡는다.

배사장은 "잭슨측과의 협의를 통해 오는 6월말께면 공연규모 방식 등 서울
공연의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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