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조사부(조대환 부장검사)는 15일 (주)청구 장수홍 회장 등
경영진이 공사 대금과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장회장 등이 대구복합화물터미널 공사비 중 1백억여원을 대여금
명목과 공사비 초과지출로 빼돌린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작년 6월 장회장이 주식을 담보로 청구의 계열사인 대구방송
(TBC)으로부터 60억원을 빌려 횡령한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