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등 전 군이 대대적인 경제살리기 운동을 펴고 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각급 군부대는 경제적인 군운영을 위해 자체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에너지와 물자절약, 저축증대 금모으기 운동 등에
나서고 있다.

육군36사단은 승용차를 2부제로 운행하고 토요일을 차량없는 날로
정하고 있다.

저축률도 봉급의 45%선까지 높였다.

육군충의부대는 자전거타기 운동과 자녀생일 등에 기념통장 만들어
주기를 펼치고 있으며 행정사무혁신으로 97년 한해동안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육군정보학교는 소속 장교들이 소중하게 간직해 오던 임관기념반지를
모두 모아 국가에 헌납했다.

또 간부교육생과 군무원 장병들이 총 6백돈의 금을 모아 위탁했다.

육군특수전학교도 지난 1월중 금모으기 운동을 펼쳐 1천여돈의 금을
영내 은행에 맡겼다.

육군 57사단에서는 일주일에 3일을 잔반없는 날로 지정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알뜰교환시장을 분기별로 1회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육군을지부대도 지난 9일 부대내 서호회관에서 알뜰시장을 열고
1천여점의 물품을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군인가족 김난경(28)씨는 "아이들이 입을 만한
옷들과 장난감을 불과 2~3천원에 살 수 있었다"며 "시내를 돌아다니는
수고와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군통신사령부는 교육용 방송테이프를 제작해 하루 2차례씩
방송함으로써 장병들이 국민의 고통을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육군쌍용부대는 매주 월요일을 "동전 바꿔주는 날"로 정해 열흘만에
2백17만원의 잠자던 동전이 유통될수 있도록 했다.

해군사관학교는 지난달 23일 교내에서 알뜰장터를 개설했다.

이 행사에는 군무원과 군인가족들이 내놓은 의류 장난감 등 각종
생활용품 9백점을 모았으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군교육사령부는 <>화분.화환 안보내기 <>경제교육 실시 <>각종 모임
자제 등 세부실천사항을 마련해 놓았다.

공군교육사령부는 <>화분.화환 안보내기 <>경제교육 실시 <>각종 모임
자제 등 세부실천사항을 마련해 놓았다.

또 차량 5부제를 실시, 연간 약 4억8천만원의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방침이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