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박석원(56)씨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37차 한국미술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8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2천여명의 미협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선거에서 박씨는 1천1백68표를 획득,
9백84표를 얻은 전 이사장 이두식후보를 제치고 새 이사장에 당선됐다.

박씨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했으며 전북대.중앙대교수를 거쳐 93년부터
홍익대교수로 재직중이다.

<백창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