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생들이 위기에 빠진 국가경제 회생에 앞장서야
할 것으로 본다"

주재형(연세대 교육학과 1년)군은 이를 위해 각 대학은 내년부터 리포터
제출시 이면지 이용하기, 국산품 사용하기, 대중교통수단 이용하기 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제위기에 대한 대학생의 입장은.

"누구의 잘못을 탓할 수는 없으나 과소비에 대학생의 책임이 큰만큼
건전한 소비생활로 경제난국 극복에 일조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IMF 시대에 대학생이 해야할 일은.

"우리 대학생들은 심지어 볼펜조차 외제를 사용하는등 외제품에 푹 젖어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우리 상품을 살때마다 우리 기업이 일어나고 우리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김문권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