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사화합대상의 영예는 대한생명보험(대기업부문)과 명신산업
(중소기업부문)으로 돌아갔다.

또 우수상은 대기업부문에 포철로재 대우전자부품 금호전기와 중소기업부문
에 두원중공업 대덕산업 파라다이스산업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사와 노동부가 공동으로 제정한 노사화합대상 심사위원회
(위원장 윤성천 광운대교수)는 21일 올해 전국 6개지역별로 개최한 노사
화합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한 22개 기업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또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이승동 전국전력노조 조직국장
<>이기홍 서울시청노조위원장 <>조재철 세아제강 대표 <>김영훈
창원기화기공업 대표 <>양승준 노동부 근로감독관 <>최동식 부산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 <>박래영 홍익대 경제학과교수 <>최종태 서울대 경영학과교수
등 8명을 노.사.정 공익분야의 공로상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이기호 노동부장관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 홍종달 한국노동교육원장과 수상업체 임직원 및
후원기관 대표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노사화합대상 수상업체에는 대통령표창장과 상패가, 우수상업체에는
노동부장관과 한국경제신문사장 공동명의의 상장및 상패가 수여되며 이들
업체는 노사협력우량기업으로 선정돼 세제.금융 지원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