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2월1일부터 천호대로연장 등 모두 4개 노선 14.3km에
대해 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하고 일부 버스전용차로의 운영방법을 변경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새로 전용차로가 실시되는 구간은 천호대로외에 <>둔촌로 2.0km
(길동4거리~둔촌4거리) <>관악로 2.0km (봉천4~숭실대3거리) <>도산대로
4.5km (영동대교남단~신사역)등이며 출.퇴근시간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현재 전용차로를 시행중인 효령로와 영동대교는 시간대를 양방전일제
(오전 6시~오후 9시)에서 출퇴근시간제로 변경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홍제삼거리 오목교동단등 13개 구간에 대해서는
버스전용차로 차선을 파선에서 실선으로 변경, 택시등 다른 차량의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