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의 취업난이 심화되고있는가운데 보험사들이 내년부터 신입
사원을 선발할때 보험학 전공자를 우대키로 결정,앞으로 취업전선은
물론 대입지원과정에도 적지않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4일 보험감독원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손보사들은 앞으로
신입사원 선발때 보험학 전공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거나 선발과정에서
가산점을 주는등의 방법으로 우대키로 하고 1차연도인 내년에 일단
1백50여명을 채용키로했다.

보험업계의 이같은 결정은 우수학생들의 보험학과 지원을 독려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양성.확보하기위한 것으로 내년이후 우대선발규모를 점차
늘려 이른바 일류대학의 보험학과 신설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보험학과를 두고있는 대학은 전문대학 9개를 포함,모두 20개로
대부분 지방캠퍼스에 학과가 마련돼있다.
내년중 주요 보험사별 우대선발규모는 다음과 같다.

<생보사><>흥국 18명 <>대한 10~12명 <>교보 10명 <>삼성 5~6명 <>두원
5명 <손보사><>대한 12명 <>LG 11명 <>동부 6명 <>삼성 현대 재보 신동아
해동 각5명 <>동양 3~5명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