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년도 일반계 고교 입학 선발고사가 12일 서울 부산 인천 광주를
제외한 전국 11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1개 시.도의 일반계 고교는 모두 8백27개교로 모집정원
27만5천7백96명에 28만1천4백47명이 지원, 1.0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들 고교는 선발고사 성적과 내신성적 등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부산을 제외한 전국 6백98개 실업계 고교의 98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는
모집정원 25만8천5백92명에 26만5천1백4명이 지원, 1.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국 17개 외국어고의 경우 6천4백68명 모집에 1만3백65명이 지원,
경쟁률이 1.6대1로 작년도의 3.15대1보다 크게 하락했으며 15개 과학고도
1천5백60명 모집에 2천3백18명이 지원, 경쟁률이 작년도의 1.9대1보다
하락한 1.49대1에 머물렀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