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제1회 젊은과학자상 (공학부문) 수상사로 서대식교수
(34.숭실대 전기공학과), 최해천 교수(35.서울대 기계공학과), 이상엽
교수(33.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 박종문 교수(40.포항공대
환경공학부)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서교수는 차세대 정보디스플레이 소자인 액정표시장치(LCD)의
액정배향기술개발에 뛰어난 연구업적을 쌓았다.

최교수는 그동안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난류제어의 가능성을 최초로
제시하며 이분야의 세계적 연구추세를 선도하고 있다.

이교수는 박테리아를 이용해 1백% 생분해성 플라스틱생산기술을
개발했고 30여종의 재조합대장균을 독자개발,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완전생분해성고분자(PHA) 생산공정을 완성했다.

박교수는 생활하수와 산업폐수속의 난분해성 유독물질제거를 위한
공정개발에 독창적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