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 완공되는 용담다목적댐의 도수터널 건설사업이 완료돼 10일
관통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이 오전 11시 용담댐 건설현장(전북 진안군 주천면)
에서 착공 3년 10개월만에 21.9km의 도수터널 관통식을 갖는다고 9일 발표
했다.

용담댐 도수터널은 용담댐이 최종 완공되면 전주 익산 군산 등 전주권과
서해안 개발사업에 필요한 용수를 하루 1천3백50t, 연간 4억9천3백만t을
공급하는 물길 역할을 하게 된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