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전국의 국도 5백km가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된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총 3조원을 투입, 12월말까지 2백22km 구간의
국도를 확장, 완공할 계획이다.

이달초 완공된 구간은 2백84km이다.

97년중에 새로 완공되는 국도 구간은 강화~양촌, 용인~내사, 수원~수지,
자연농원~광주, 상모~수안보, 의성~안동, 양북~오천 등 26개소이다.

이번 확장공사로 전국의 국도 1만2천4백64km중 3천82km가 4차선으로
확장돼 지역간 교통소통과 차량 안전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앞으로 수도권 지역과 공단및 항만 등 산업단지 배후도로를
지속적으로 확충, 물류비 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