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은 7일 환율상승에 따른 에너지가격의 인상으로 내년중
"평균적인 가정"이 매월 6만9천8백6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리터당 9백23원인 휘발유 가격이 환율상승과 각종 세금의 인상으로
리터당 1천2백원으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승용차용으로 월2백리터를 쓰는
가정은 매월 5만5천4백원을 추가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도시가스는 취사용이 입방m당 3백33.68원에서 3백87.07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돼 12입방m를 쓰는 가정이 월 7백5원을 더 부담해야 하고
난방용은 입방m당 2백75.42원에서 3백19.49원으로 올라 한달에
2백18입방m를 쓰는 33평형 아파트의 난방비는 월 1만6백91원이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이 월 5천6백40원에서 6천2백4원으로, 사용요금이
Kwh당 1백1원에서 1백11원으로 올라 월 2백50Kwh를 쓰는 가정은 3천64원의
전기료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