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무형문화재 68호 밀양백중놀이 보유자 하보경옹이 2일 경남 밀양시
삼문동 351번지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하옹은 80년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백중놀이 양반춤과 북춤으로 우수상
및 개인연기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11월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후 밀양백중놀이의 활발한 전승활동을 펼쳤으며 93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공예예술부문)을 수상했다.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장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용지리 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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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