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무역외수지 개선을 위해 선박용 연료유(벙커C유) 가격을
현행 t당 1백20달러에서 2~3달러 낮추기로 했다.

조정제 해양부장관은 한국 및 외국적 선박들이 한국 항구에서 급유할 수
있도록선박용 연료유 가격을 이같이 낮추기로 하고 재정경제원과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해양부는 또 급유를 위해 국내 항구로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항만시설 사용료를 80%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해양부는 우리 선박이 해외에서 급유하는 비용은 연간 5억달러에 이르고
있기때문에 이같은 조치가 시행되면 상당액의 금액이 해외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양부는 이와함께 광양항에 비관세 물류촉진지역을 설정, 중국
상해이북의 환적화물을 광양항에 유치하고 현재 7일간인 환적화물 무료
장치기간을 14일로 늘리기로 했다.

해양부는 수산분야의 국제수지 방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활뱀장어,
냉동꽁치, 가리비 등 3개 품목에 대해 조정관세 50%를 신규부과하고
냉동홍어는 현행 50%에서 70%로, 오징어는 30%에서 40%로 조정관세를
인상키로 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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