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의 내년도 사업규모가 올해보다 21.6% 늘어나 사상
처음 7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5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내년도 종합사업규모는 7조3천6백56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수입과 지출(수지)예산은 9천8백6억원으로 책정됐다.

이같은 98년도 사업규모는 올해보다 1조3천73억원(21.6%) 수지예산은 1천
7백13억원(21.2%)씩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 사업규모로는 경제사업 9천3백9억원을 비롯 <>신용사업 5조5천61
억원 <>공제사업 2천1백50억원 <>상호금융 5천5백70억원 <>지도사업 1천5백
66억원으로 각각 책정됐으며 당기순이익 42억2천만원과 배당 7%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수협의 내년도 영어자금은 올보다 1천3백억원 증가한 1조8천억원을
공급하고 조합경영개선자금 3백억원을 신규로 운용하게 된다.

이밖에 자유판매제 실시에 따라 감천항물류센터와 외발산동 직판시장을
준공하고 중아회와 조합의 유통시설에 1백86억원을 지원한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