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영남대 등 대구.경북지역의 18개 대학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유한
첨단장비를 공동 활용키로 합의했다.

18일 경북대 등 대구 경북지역 18개 대학교 기기센터장은 순수.기초과학의
활성화와 고가의 첨단기자재의 공동이용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기기센터 보유 첨단장비 공동활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이용가능한 장비는 ESCA(전자분광장비),X선 회절분석기
등 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고가 장비 1백50여종으로 주최측은 장비명단
2천부를 작성해 이날 참석자에게 배포했다.

협약에 가입한 대학들은 이들 장비를 기본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들대학과 용역을 추진중이거나 특별회원으로 가입한 중소기업도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했고 실험결과의 자문도 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장비공동이용 협약은 일부 사립대학이 체결한 적은 있으나 한지역의
모든 대학이 참여한 경우는 전국에서 처음있는 일로 다른 지역대학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대구=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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