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위조한 것으로 보이는 1만원권 위조지폐가
대량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4일 인천시 중구 송월1가 110 인천수협 송월동
지점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 5백42장이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위폐를 발견한 창구 직원 이윤미씨(23.여)는 "북성동 새마을금고
월미도지점에서 입금된 현금을 세던중 1만원짜리 지폐의 인쇄상태가 이상해
확인해보니 은선과음화 등이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