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창설 "인적자원포럼
(Human Resorce Forum)"이 13일 오후 서울팔레스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발족했다.

이 포럼은 인적자원 개발과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연구, 21세기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포럼은 앞으로 매달 전문가를 초청, 정례적인 포럼을 여는 것은 물론
인적자원관리및 노사관계진단 교육훈련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가입한 회원기업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이기호 노동부장관 박훤구 한국노동연구원장
박인상 한국노동위원장 김창성 한국경총회장과 본사 박용정 사장 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무한경쟁시대에서는 생산적 노사관계와
인적자원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인적자원포럼에 정부도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사장도 "21세기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가장 적합한 인적자원
개발모형을 마련, 인재양성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고
인사했다.

이에앞서 열린 기념초청강연에는 일본 쥬마 히로유키 교수의 "일본형
고용조정의 특징과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