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암사 명일지구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0일 암사 명일지구에 대한 개발계획 현상공모에서 토문건설팅의
작품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당선작은 강동시영 1,2차아파트와 동서울아파트및 한강아파트가 들어설
단지내에 동서로 가로지르며 고덕동길과 교차하는 폭 20m짜리 보행전용통로를
뚫기로 했다.

또 32만평방m에 달하는 이 일대를 <>주택용지 69.7% <>도로용지 12.2%
<>학교용지 8.1% <>공원용지 6.1%로 배분했다.

시는 이 구상안을 토대로 내년 4월께 개발기본계획 1차시안을 마련, 교통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시는 잠실 반포 청담 도곡 화곡지구 등에 대해서도 내년 3월까지
현상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조주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