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중.고교 수업료가 5%이상 인상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7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내년도 인상률은 서울 광주
전북의 경우 9%내외,나머지 13개 시.도는 5%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9.8%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으며 <>전북
8.9%~9.6% <>서울 8.8~8.9%가 오른다.

평균 인상률은 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4.9%에서 5.9%로 올랐으며
고교는 5%에서 5.8%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서울의 경우 분기당 수업료는 고교가 20만7천7백원에서
22만8천3백원으로,중학교가 11만4백원에서 12만3백원으로 오르게 된
다.

실제 수업료 등의 공납금 결정은 시.도의 수업료 규칙이 개정.공포
되는 2월에 결정된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