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의 우대보증 지원대상 특화산업에 충북의 컴퓨터산업과
전북의 자동차 전자장치제품산업 등이 추가된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6일 기술우대보증 혜택을 주는 지역특화사업제도의
특화산업에 충북의 컴퓨터 산업과 전북의 자동차 전자장치제품산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술신보는 또 내년 상반기내 강원의 표고버섯 재배산업과 전남의 석유
화학 및 조선산업도 추가선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신보는 충북지역의 경우 오는 20일 충북은행과 충북대 산학연공동기술
연구소와 특화산업 지원지역 협약식을 갖고 전북은 오는 12월4일 전북은행과
전북대 자동차기술연구소와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화산업으로 선정될 경우 관련 중소기업은 기술신보와 협약을 맺은 특화
산업 지역의 행정기관, 금융기관이나 기술연구소로부터 특화산업체로 추천
받아 기술신보의 우대보증지원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에서 0.5%의 특별감면
혜택을 우선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특화산업제도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기술신보측이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선정, 해당 특화산업 부문의
중소기업에 대해 특별보증지원을 하는 제도이다.

기술신보는 지난달 현재 지역특화산업제도를 통해 8백70개사에 1천3백19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