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환자와 내방객들에게 의학 및 건강정보, 병원뉴스를 제공하는
병원위성방송이 1~5일 시험방송을 거쳐 오는 6일 정규방송에 들어간다.

대한병원협회는 6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병원위성방송개국식을
갖고 서울삼성병원, 중앙병원 등 전국 1백70여개 대형종합병원에서
매일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동안 방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병원방송이 프로그램을 제작, 무궁화위성을 통해 송출하는
병원위성방송은 각종 의료관련 정보를 비롯, 한 주동안 병원계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영해 환자와 내방객들에게 병원과
의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위성방송은 병원협회가 "사랑이 가득한 병원"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벌였던 병원홍보비디오사업을 무궁화 위성 송수신 체계를
통한 위성방송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이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