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환경교육사업을 위한 문화재단을 설립한다.

교보생명은 31일 1백억원의 기금을 출연,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신극범)을 1일 출범시키고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총 상금규모 3억1천만원의 국내
최대규모 시상사업이 될 "교보환경문화상"을 만들어 98년부터 환경기술과
환경교육 환경운동 환경보도부문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유공자 15명을
선정, 시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교육지도자워크샵" "어린이환경캠프" "한중일
환경교육지도자교류사업" 등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과 환경운동
환경홍보 환경연구개발 등을 위한 연구지원 시상, 세계시민과의 연대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금융기관이 환경분야의 활동을 지원하기위한 재단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