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서 귤과실파리가 발생,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렌지 자몽 레몬 등 과실류에 대해 전면수입금지조치가
내려졌다.

국립식물검역소는 30일 미농무부 동식물검역소가 LA카운티에서
귤과실파리 43마리를 발견, 발견지점 반경 9.6km이내지역을
검역규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이날부터 LA카운티산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오렌지류 과실에 대해 전면수입규제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더운 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귤과실파리는 주로 감귤류의 양분을
흡수하며 성장, 과일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