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공중 충돌사고를 방지하는 첨단 항공안전장치인 "TCAS II"를
보유기종에 장착, 운용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TCAS II는 부근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기의 방위, 고도 등을 계산,
경계구역과 경고구역으로 구분해 경고음 등으로 조종사에 사전 통보하는
장치로, 대한항공은 지난 92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3억원을 투입, 보유
항공기 1백11대에 이들 기기를 장착했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