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여건에 놓여있는 수도권 건설업계에서 한국공영(대표 장재춘)이
미국의 대형 건설업체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 재활용 공법을 통한 건축
기술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공영은 29일 미국굴지의 건설, 설계회사인 SIGAL&CANON사와 기술제휴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계약에 따라 최신기술의 이전은 물론 싱가포르 등의 동남아시장
진출도 공동으로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른 첫사업으로 오는 11월 착공예정인 경기대 그린빌딩 건축에 공동
참여, 재활용 건자재를 이용한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