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오정동일대 녹지가 공업용지로 변경되고 역곡동의 온수공단
등 주요 공업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바뀐다.

부천시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승인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01년까지 시행키로
했다.

도시계획안에 따르면 삼정공단과 인접한 오정동일대 녹지 12만4천여평을
공업용지로 변경하고 공업용지인 역곡동 온수공단내 한국아파트일대
1만8백평과 송내역앞 소규모 공업용지 1천2백평을 주거용지로 변경키로
했다.

또 송내동 상동지구 남측 구획정리지구를 녹지에서 주거용지로 변경하는
한편 삼정동 북측의 공판장 예정부지 9천여평을 녹지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상동지구에 영상문화단지의 기능을 추가하고 당초 계획했던
부천운하 건설은 삭제했다.

<인천=김희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