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24일 서울 명동성당내 성바오로수녀회에서 "한국경제인
만찬모임"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기업오너 경제단체장 은행장 등 40명의 주요 경제인사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재계인사로는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박상희 기협중앙회회장 김창성 경총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박용오 두산그룹회장 박건배 해태그룹회장 윤영석
대우그룹총괄회장 나승렬 거평그룹회장 장수홍 청구그룹회장 박원배 한화그룹
비서실회장 조양호 한진그룹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조양래 현대자동차써비스사장 이내흔 현대건설사장 이학수 삼성그룹
비서실사장 윤종용 삼성전자사장 김항덕 SK부회장 이태원 한진사장 이민섭
동아그룹고문 백영배 효성물산사장 배도 효성그룹고문 유철웅 해태상사사장
이결 국제상사사장 김재우 벽산건설사장 최좌진 서통사장 등이 만찬에 함께
했다.

금융계에서는 이수휴 은행감독원장을 비롯해 이관우 한일 김광현 장기신용
정지태 상업 이규증 국민 신복영 서울 김승유 하나 이재진 동화 구자정
보람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가톨릭교회측에서는 김옥균 강우일 최창무 주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 신경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