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해양엑스포 전남 유치위원회"가 오는 31일 정식 발족되는 등
전남도의 해양엑스포 유치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는 오는 31일 최인기 여수수산대총장을 준비위원장으로 광주.전남지역
출신 정계 재계 학계와 각급 기관단체, 주민대표 등 5백여명이 참가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발족될 유치위는 해양엑스포 전남유치를 위한 범도민 결집을 발판으로
정부와 도차원의 엑스포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 국제 학술세미나와 국제 이벤트행사 등의 기획 추진을 통해 국내외에
전남의 해양엑스포 당위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앞서 전남도는 지난 7월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해양
엑스포 유치대책본부를 발족시켰다.

도는 이번에 출범할 엑스포 유치위를 발판으로 2010년 해양엑스포 유치
활동의 보다 체계적인 전개와 함께 해양엑스포 붐 조성을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