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산문학상 시상식이 20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수상자 마종기(58.재미시인)씨는 이날 "외국에 오래 살면서 한국어로
시를 쓴다는게 힘겹고 때로는 부끄럽기도 했지만 모국어를 사랑하는
마음은 더욱 뜨거웠다"며 "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자리에는 마씨의 부인 마정연씨와 김병익 문학과지성사대표, 이산
김광섭 선생의 유족인 김재옥(아들) 금옥(딸)씨, 김병수 연세대총장,
시인 조병화 김형영 채호기씨, 소설가 홍성원 이청준 김주영 김원일 복거일
이인성씨, 문학평론가 유종호 김치수 김주연 오생근 정과리씨, 불문학자
정명환씨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고두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