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섭 홍보기획학과장 >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홍보전문가를 두고 해외여론조사를
실시해 자국의 외교정책에 반영하고 국가이미지 쇄신노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미국의 입법 및 규제정책 등을 사전에 모니터링해 자국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이 세워지도록 사전로비 작업을 펼치는 홍보
전문가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PR마인드가 전무한 실정이다.

사회의 다원화와 이익집단의 등장으로 PR산업은 이제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되고 있다.

다국적기업의 개방 압력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한다거나 향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될 국제협약 등을 사전 모니터링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일을 홍보전문가가 전담하기 때문이다.

우리 학과는 정부와 기업 등에서 전체적인 홍보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가들을
양성해 사회 곳곳에 배출하는게 목표다.

감각이 뛰어나고 아이디어와 재치가 넘치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