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회고록 "21세기 문턱에서"
(이정희.양원식 역 한국경제신문사 간) 출판기념회가 17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책에는 평등하고 번영한
사회를 건설하려는 신생공화국의 장래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정치철학이 분명하게 제시돼 있다"며 "우리 기업인과 학자들의 카자흐스탄
이해 및 양국협력 증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를 대신해 참석한 예시모프 카자흐스탄 부총리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한국에서 책이 출판돼 무엇보다 기쁘며 이를 계기로 양국의
우정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구 현대그룹회장과
툴레겐 주케예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이사장,
이옥련 한.카자흐스탄탄친선협회장,
윤정진 금호그룹신규사업부사장,
장영수 대우건설회장,
도재영 기아자동차서비스부회장,
박세용 현대종합상사대표,
유진무 대우개발대표 등 3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