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시스템이 논스탑 요금징수 체제로 바뀐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기존 고속도로의 교통효율을 높이기위해 현
재 톨게이트에서 정차해 통행료를 지불하는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는 톨게이트에서 정차해 통행료를 내는 과정에서 교통혼잡이 발생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도로공사는 첨단 컴퓨터및 통신기기를 이용해 정상으로 주행하면서 요금
을 받을수있는 징수시스템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정기노선 버스를 대상으로
기술적 타당성과 정확성을 체크하고 있다.

도공은 이와함께 운전자들에게 고속도로 주행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경부
선 일부 구간에만 설치돼 있는 교통관제시스템을 연말까지 호남선등으로
확충키로 했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