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진 외식산업학과장 ]

우리학과는 철저한 실무교육 중심을 모토로 하고 있다.

서비스산업의 중추인 외식업에서는 무엇보다 친절이 몸에 배야 한다.

그래서 "신사.숙녀를 모시기 위해서는 신사.숙녀가 돼야 한다"고 매번
강조한다.

말씨, 화장법, 예절, 옷매무새 등 이미지 메이킹 교육에 중점을 둔다.

이런 엄격한 교육때문인지 주위에서 우리학과를 "외식사관학교"라 부른다.

교수들이 호텔 등에서 전원 실무경력을 갖고 있는 것도 커다란 장점이다.

그래서 우리 학과 출신학생들은 졸업후 바로 실무에 투입돼도 문제가 없다.

미국은 현재 1백20여개에 달하는 외식관련학과가 설치돼 있다.

일본도 20여개나 된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우리학과가 처음이다.

앞으로 외식시장개방 정책으로 밀려오는 해외유명외식업체의 도전에 맞설
수 있는 전문지식과 실무기능을 연마한 인력을 배출해 국내 외식산업의
선진화를 꾀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