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설악산 관광열차는 14일 밤 9시50분 청량리역을 출발, 16일 오후 2시45분
강릉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오는 2박3일 코스이다.

지리산 피아골 관광열차는 18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전 7시50분 서울역을
출발, 남원이나 구례 등에서 관광하는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또 내장산행 열차는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매일 오전 8시20분 서울역을
출발, 정읍역이나 백양사역에 각각 도착, 내장산 단풍관광을 한후 당일
서울역에 밤 9시38분 도착하는 일정이라고 철도청은 설명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