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용 < 중소기업학과장 >

타대학에 모두 개설돼 있는 경영학과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판단하에 중소기업학과를 만들었다.

차별화를 기하기 위해서다.

요즘 중소기업과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학문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나라에 제대로 된 중소기업 학문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가 발전해 나가도록 한다는게 우리 학과의 설립취지이다.

창업은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측면에서 대기업이 팀제나 소사장
제를 도입해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넓은 의미의 창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별도의 벤처기업을 새롭게 설립하는 창업과 대기업의 창업에 바로
실무진으로 투입돼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해낼 방침이다.

우리 학과는 내년에 설립되는 벤처창업학과와 함께 창업경영학부를
99학년도에 설립하고 교수진도 5~6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